3/14/2017 텁스 대학교 작곡 발표 및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 컨서버토리와 텁스(Tufts)대학교에서 작곡을 가르치는 이은영 교수의 작곡 발표회가 오는 3월 14일 화요일 오후 8시 텁스대학교 그라노프 뮤직센터의 디스틀러 홀(Distler Performance Hall, 20 Talbot Avenue, Medford, MA) 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서는 이 교수의 지도를 받는 8명의 미국 대학생들이 참여해 가야금과 피리를 위해 작곡한 곡들, 그리고 가야금이나 피리가 서양 악기와 함께 연주하도록 작곡한 곡들을 발표한다.

작곡가 이은영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와 맨하탄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시카고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의 창-후웨이 슈 국제 작곡 콩쿠르를 비롯한 많은 작곡 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맥도웰 콜로니, 버지니아 창작 아트센터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펠로우십을 지원받았다.

기악곡들과 컴퓨터 음악, 멀티미디어 작품과 영화 음악이 미국, 한국, 브라질, 스위스 등의 나라에서 연주되고 방송된 바 있으며, 2014년부터 보스톤 컨서버토리에서 작곡 및 작곡 세미나를 가르치고 있다.

콘서트의 2부 순서에서는 보스톤 한미예술협회의 후원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이 공연된다. 뉴저지에서 우리가락 한국문화예술원을 운영하는 무용가 강은주 원장을 비롯하여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 활동 중인 가야금 연주자 김도연씨, 인간문화재 안숙선 선생에게 사사한 가야금 연주자이자 소리꾼인 오정희씨, 정악회 회원이며 피리 연주와 탈춤을 맡은 이나연씨, MIT 사물놀이팀의 장동윤씨 등이 참여해 연주한다.

가야금 및 피리 산조, 가야금 병창 등의 음악과 탈춤, 살풀이, 진도북춤 등의 무용을 감상할 수 있다.

한미예술협회의 김유경 디렉터는 “이은영 교수의 작곡 수업을 참관했는데 학생들에게 가야금이나 피리로 곡을 쓰게 한 것이 놀라웠고, 학생들 역시 한국 악기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작품을 만들고 있어서 참으로 대견했다. 이 교수의 주도로 텁스 대학교에도 한국 음악을 제대로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kcsboston.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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