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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017 국악과 서양음악의 만남은 계속된다

  • By WKC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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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y 17, 201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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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서양음악의 만남은 계속된다
한국 음악 저변 확대한 텁스 대학교 작곡 발표 및 국악 공연
보스톤코리아  2017-04-27, 21:18:1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우상원 객원기자 = 한국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이 보스톤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작곡가 이은영 보스톤 콘서버토리 교수의 지도하에 텁스(Tufts)대 학생들은 가야금과 서양 악기의 앙상블을 위해 작곡된 곡을 발표했고 한국의 국악 전문 연주인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4월 20일  텁스 대학교 그라노프 뮤직 센터에서 열린 <뮤직 올드 앤 뉴(Music Old and New)콘서트>는 한국의 전통음악,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앙상블, 그리고 전통 무용이 어우러져 보스톤에서 한국을 만날 수 있는 장소였다.


1부 하이라이트는 텁스대 9명 학생들의 작곡 발표였다. 학생들은 독특한 개성이 담긴 작품에는 농현이나 가야금의 특수한 연주기법을 잘 소화한 작품들도 있어 한인 관객들의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은영 교수는 생소한 한국 악기를 위한 곡을 쓰느라 새로운 것을 듣고, 배우며 노력한 학생들의 용기와 순수함에 많은 칭찬을 보냈다. 학생들의 신곡 연주는 2015년 뉴욕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가야금 명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송은씨가 맡았다.


2부 순서는 2010년 연정 국악경연대회 및 동아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한 박민지 씨의 <거문고 산조> 연주에 이어 안숙선 선생을 사사한 오정희 씨의 가야금 병창 <심청가>는 한국적인 창법으로 관중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창에 대해 영어 자막과 줄거리 설명을 통해 영어권 관중의 이해를 도왔다.


신송은 씨는 25현 가야금으로 <도라지 변주곡>을, 오정희 씨와 박민지 씨는 가야금과 거문고로 <아리랑 연곡>을 연주하했다. 마지막 순서는 꽹가리, 징, 장구 등의 반주가 함께 한 신명나는 <진도 북춤>으로 마무리 되었다.


텁스 대학교 음악과장인 데이비드 로크(David Locke)교수는 “(1부에서 선보였던 뉴저지 소재 우리가락 한국문화예술원의 강은주 원장의) 태평무가 이제까지 디스틀러 콘서트 홀에서 내가 보았던 어떤 공연보다도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거문고과 가야금의 듀엣도 특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의 곡 중에서도 마음에 남는 작품들이 여러 개 있었다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이러한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 이은영 교수에게 감사하였다. 버클리 음대의 작곡과 과장인 리처드 캐릭(Richard Carrick)교수도 100 여 명의 청중들과 함께 끝까지 콘서트를 관람하고 음악회를 축하해 주었다.


2014년부터 보스톤 컨서버토리에서 작곡과 작곡 세미나를 가르쳤으며 이번 콘서트를 주관한 이은영 교수는 “텁스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한국 전통음악을 소개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고 이를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한국 음악과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2부 순서를 후원해 준 보스톤 한미예술협회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bostonkorean@hotmail.com